제4회 유권자의 날을 맞이하여
마포구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 박 태 순
오는 5월10일은 제4회 유권자의 날입니다.
1948년 5월 10일은 국민이 직접 대표를 선출하는 총선거, 즉 국회의원 선거를 최초로 실시한 날이며, 이 때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제헌국회를 구성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을 동년 7월 12일에 제정하여 동년 7월 17일 공포하였고, 동년 8월 15일 우리 역사상 최초의 민주 정부인 지금의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즉, 5월10일은 우리나라 민주정치의 출발점이 된 날이라 하겠습니다.
이렇게 유권자의 날은 1948년 5월10일 우리나라 최초로 민주주의 원리에 의해 선거가 치러진 날을 기리고 국민주권의 실현과정인 선거와 투표참여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날로서, 2012년 1월 선거의 중요성과 주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5월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유권자의 날로부터 1주간을 ‘유권자의 주간’으로 제정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공포됨으로써 2012년 5월10일이 제1회 유권자의 날이 되었고 올해로 제4회 유권자의 날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선거에서는 정치권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하여 투표율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공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유권자 여러분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이번 유권자의 날을 계기로 선거와 투표참여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겨서 내년 4월에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