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소통을 통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들이 쓴 글을 엮어 ‘유쾌한 소통을 위한 111가지 레시피’를 발간했다.
내용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마포구 내부 게시판을 통해 소개된 5급 이상 간부의 ‘공감창의리더 릴레이’(62건)와 6급 중간관리자의 ‘화답릴레이’(49건)로 구성했다.
111명의 공무원들이 에세이를 통해 창의사례, 공직생활의 경험, 생활의 지혜, 인생에 도움이 되는 책 소개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풀어내며 저마다 숨겨놓은 글 솜씨를 뽐냈다.
‘유쾌한 소통을 위한 111가지 레시피’를 열심히 읽는다는 구의 한 직원은 “선배 공무원들의 연륜이 묻어나는 글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있다”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인생지침서 못지않은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작성자는 공직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가 하면, 평소 교류가 어려운 직원들은 글을 통해 만남으로써 부서 간 벽을 허무는 효과도 낳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지혜와 생생한 현장 경험 등은 직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이번에 발간한 책을 구정 현안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 및 행정혁신을 위한 창의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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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111명의 5~6급 관리자들이 겪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엮어 책으로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