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소방서(서장 이재옥)는 4일 오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울수도방위사령부 주관으로 폭탄 테러에 의한 화재,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으로 진행됐으며, 마포소방서를 비롯해 마포구청, 마포보건소, 마포경찰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함께 참여했다.
마포소방서는 진압대, 구조대, 구급대 총 인원 15명, 차량 3대를 동원해 테러에 의한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환자 이송 등 일련의 과정을 능숙하게 선보였고, 군경과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유관기관들이 테러진압과 사고수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하면서 동시다발적인 신속한 대응을 보이는 가운데 마포소방서는 사고수습에 있어 상황파악, 전파, 조치 등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