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와 삼총사』는 미국의 작곡가 Edward Barnes의 <A Muskrat Lullaby>를 원작으로 하는 가족 오페라로 미국의 저명 오페라단들이 선보이며 작품성과 대중성이 입증된 작품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마일즈라고 하는 ‘생쥐’가 노래 연습 때문에 시끄러워 동네에서 쫓겨나면서 노래를 좋아하는 다른 친구들(거미, 새, 두꺼비)을 만나 그들과 밴드를 결성하고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늪에서 연습하기로 하지만 그 곳에서 악어 대장과 악당들을 만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뒤, 그 위기의 상황을 대처해 나가는 마일즈와 삼총사의 활약을 다루고 있다.

기존의 오페라와는 달리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멜로디를 바탕으로 유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약 중인 테너 박진형과 소프라노 하수진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근엄한 모습을 벗고 친숙한 동물 캐릭터로 변신하여 멋진 아리아를 선사하며, 원작을 통한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다양한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천하장사를 지냈던 이태현 선수가 재능기부로 특별 출연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시작 전 마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소개하는 영상과 친환경 아티스트가 만든 무대 의상을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잠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마일즈와 삼총사』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온갖 어려움을 뚫고, 꿈을 향해가는 주인공 마일즈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통해 오페라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한 장르로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함과 동시에, 꼬마 쥐 마일즈의 활약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꿈과 용기를 덤으로 배워갈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한 이번 공연은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2만원으로 마포구민 및 마포아트센터 회원이면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4인 이상 관람시 최대 4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마포구민들의 일상 속 생활 문화 실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마포문화재단은 계속해서 예술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_02-3274-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