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도에는 마포 지역 내 노인복지 시설, 청소년 문화센터 등 복지 예산이 대폭 확충되고, 아현고가도로 철거 사업과 도화.용강 상권 활성화 사업도 본격화된다.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웅래 의원(민주통합당, 마포갑)에 따르면 2013년에는 우선 아현고가차도 철거 공사가 시작된다. 총 사업비 125억원 중 3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당초 재정 여건을 감안해 사업 착수 시기를 미루고 있었으나, 민주통합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이기도 한 노웅래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당정협의 자리에서 조기 착수를 요청해 결실을 보게 됐다.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아현고가차도 철거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아현동 일대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총 사업비가 85억원인 도화.용강 상권 활성화 사업도 계속된다. 내년에는 ▲상인교육장 및 협의회 공간 마련 ▲스토리텔링 유형화 사업 등 시설 현대화 사업에 4억9,800만원, ▲축제 및 상인콘서트 등 이벤트 개최 ▲상권 브랜드개발 및 마케팅전략 수립 ▲인력공동관리 및 양성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제작 등 사업홍보 ▲지역연계 및 동아리 육성 프로그램 등 경영 현대화 사업에 3억2천만원 등 총 8억1,800만원이 투입된다.

❍ 용강동 복합청사와 도화 청소년문화의 집도 건립된다. 도화동주민센터 이전으로 유휴시설이 된 구 청사를 개보수하여 건립될 도화 청소년문화의 집(사업비 10억원)은 주5일제 수업 시행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난 청소년들의 체험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용강 제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지구 내에는 주민센터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약 850평 규모의 복합청사(사업비 69억원)가 세워진다.

❍ 2010년과 2011년 침수가 발생했던 대흥동 248번지 일대에는 5억 4,800만원의 예산으로 하수관 확관 및 정비 공사가 시작된다. 2012년 4월의 1차 공사에 이은 2차 공사다.

❍ 마포어린이공원, 복자기소공원에는 지역주민들의 치안불안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고성능 CCTV가 설치된다. 사업이 확정된 2개소와 별도로 노웅래 의원은 행정안전부에 약 10억원 규모의 CCTV 추가 설치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 아직 예산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노 의원이 국회 차원에서 애를 쓰고 있는 사업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새창고개 복원과 만리재역 신설, 서강역 출입구 증설 등이다.

❍ 새창고개 복원의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사업 추진을 약속받았다. 노 의원의 복원 요청에 대해 당초 서울시는 내후년에 사업을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노 의원의 재요청으로 사업을 조기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현안 설명을 위해 노 의원은 지난 11월 6일 박원순 시장을 직접 새창고개 현장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새창고개 복원은 1904년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해 경의선 철도를 건설하면서 잘라내버린 용의 허리를 다시 잇는다는 역사적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 비용 부담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경의선 서강역 출입구 증설 예산 확보도 노 의원의 핵심 관심사다. 애초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마포구, 지역 주민 간의 의견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노 의원이 지난 10월 국정감사 기간 중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주승용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을 만나 출입구 증설에 전향적으로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예산 확보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 이 자리에서 노 의원은 만리재역 신설도 요청했다. 지난 9월 서울시가 만리재역 추가 신설을 줄기차게 요구해 온 노 의원의 건의를 받아 국토해양부에 정식으로 역사 신설을 요청했던 것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우선 필요한 것은 타당성 평가다. 타당성 평가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기본계획 고시 변경이나, 실시설계 변경 승인 등을 통해 역사 추가 신설이 이뤄질 수 있다.

❍ 2013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 의원은 “내년에 마포구청과 함께 공원화 사업, 복지, 안전, 일자리 등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는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변화 시작, 희망 활짝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