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난 14일 문화의 거리·젊음의 거리라 불리는 홍대지역에서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청소년 유해환경감시 연합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마포구, 지난 14일 유관 단체와 홍대입구역 중심 청소년 유해환경감시 캠페인 실시
지난 14일 오후 5시, 홍대입구역에 어깨띠를 두른 30여명의 성인들이 모였다.
청소년육성회 마포지회, 청소년보호육성회 마포구지회, 마포구 청소년지도협의회 및 마포구와 마포경찰서로 이루어진 캠페인 참가자로 이날 홍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유해업소 밀집 지역에 대해 청소년 계도 및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청소년출입 제한업소 등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소년 보호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목소리로 말했다.
◆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홍대입구역 주변 리플릿 배포 및 예방활동 펼쳐
캠페인은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홍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돌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청소년 유해환경감시 연합캠페인 참여자들은 술·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 생활화와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 ▲19세 미만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를 부착했다.
뿐만 아니라, 노래방·PC방·찜질방 등 저녁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제한 등의 계도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리플릿을 전달하는 등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캠페인 활동을 펼쳤으며 유해 전단지는 수거하여 경찰서에 전화번호 정지 요청을 할 계획이다.
한편, 1999년과 2001년 지정·운영 중인 청소년육성회 마포지회와 청소년보호육성회 마포구지회는 지난해 약 170회의 캠페인을 펼치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청소년은 미래의 마포구를 이끌어나갈 주인공들이다.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