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성산동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변화의 첫걸음을 뗀다.

  서울시는 마포 석유비축기지의 적정한 용도를 찾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및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이달 14일∼7월 1일까지 진행한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 http://wow.seoul.go.kr의 “공모전” 메뉴 또는 http://www.seoul.go.kr, http://urban.seoul.go.kr 에서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최우수상 1점 상금 200만원, 우수상 2점 상금 각100만원 등을 시상한다.

  상암월드컵경기장 서측에 위치한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지난 1976년 성산동 매봉산 자락에 저장탱크 5기를 묻어 석유를 관리해온 서울의 유일한 비축기지다.

  총 26만2990㎡로, 자연녹지지역 및 제2종일반주거지이다. 현재 부지 일부(3만5212㎡)가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월드컵경기장 건립과 함께 2011년 11월 안전상의 이유로 비축석유를 경기 용인으로 이전한 뒤 13년 동안 사실상 폐쇄돼왔다.

  ▣참고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