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전국 확산에 따른 보강대책 수립-비상상황실, 야생조류 폐사체 접수창고 운영, 방역 강화 및 전통시장 생닭도축 단속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대책 수립에 나섰다.
구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 닭·오리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소식지, 자체 제작방송인 마포I-TV, 전광판, 맞춤형 정책고객 시스템(PCRM) 등을 통한 대민홍보를 펼친다.
또한, AI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전통시장이나 닭, 오리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조치도 취한다.
비상상황실과 야생조류 폐사체 접수창고를 운영하고, 홍제천과 불광천 순찰과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시장에서 생닭을 진열하거나 도축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한편, 지난 7일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살펴보고 시장 상인과 주민들에게 “AI 걱정 날리고,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테니 안심하고 닭고기를 드시라”고 당부하며 인근 식당에서 삼계탕으로 식사를 마쳤다.
AI바이러스는 75℃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모두 사멸되므로 익히거나 조리하여 먹으면 된다. 또한, AI에 걸린 닭들은 털이 빠지지 않고 검붉게 굳어지면서 죽기 때문에 시장 출하가 불가능하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 내에서 사육되는 닭, 오리, 종란, 식용란까지도 폐기처분하는 만큼 시중에 유통되는 국내산 닭, 오리고기와 계란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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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금요일),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망원동 전통시장을 살핀 후, 인근 삼계탕 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하기 전 업주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