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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선 성공한 마포토박이 박홍섭 마포구청장 당선자 인터뷰
작성일 : 14-06-23 10:33    추천 : 0






 

“ 마포에서 태어나고 자라 눈을 감아야할 제 입장에서, 마포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누구보다 간절합니다. 우리 모두가 고생한 덕분에 우리나라는 세계 어떤 나라와 비교해 봐도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뤘습니다. 특히 마포구는 교육․문화 분야가 낙후돼 있습니다.이제는 마포가 미래를 위해 인재를, 사람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마포에서 희망의 교육을 싹 틔우겠습니다. ”

 

5대째 마포토박이로, 민선3기, 민선5기에 이어 이번 민선6기 마포구청장에 당선되며 마포구 최초 3선 구청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박홍섭 마포구청장 당선자. 지역에 정통한 원로 정치인답게 임기 동안 마포 백년대계의 주춧돌을 마련하겠다는 당선일성을 내놓았다.

 

1. 3선에 성공하셨습니다. 마포구민이 또 한번 선택해 준 이유...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해 준 마포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 이번 선거운동 과정은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재난과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유세차와 로고송을 앞세운 선거운동을 꼭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유세차 없이 거리로 나가 현장에서 주민들과 눈높이를 맞춘 대화를 나눴다.

다른 후보들이 유세차를 동원해 목소리를 높이는 와중에, 적은 분들이 모인 곳에서는 솔직히 계속 해야 하는지 회의가 들 때도 있었지만 한사람을 위해서라도 뛰겠다는 심정으로 선거 직전까지 현장을 지켰다.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의 직접 소통이 가능했던 그 현장에서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유세차 없이 직접 구민들과 만나 가슴을 열고 진정성 있게 대화한 것이 구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은 것 같다.

또한, 마포구민 여러분의 폭 넓은 참여와 지지 속에 마포구청을 자율과 책임이 지켜지는 역동적인 공무원 조직으로 정비하고, 청렴한 마포, 안전한 마포를 실천하면서, 지난 4년간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깨끗하고 일 잘하는 구로 인정받은 점도 구민 여러분의 재선택을 받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2. 각 동을 돌며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좌담회를 열었다고 하셨는데, 주 민들을 만나보신 소감은 어떠십니까? 마포구민들이 원하는 것은 어떤 것 이었나요?

민선 3기와 5기 마포구청장을 지낸 저이지만 이번 선거기간 동안 미처 만나지 못했던 주민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제가 아직 부족하고 주민 여러분이 원하는 바가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민들이 구청장에게 원하는 것은 거창한 구호나 이념이 아닌 자신들의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해달라는 것이다. 예컨대, 홍대앞 안전문제, 쓰레기 문제를 개선해 달라, 노인들에게도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마을 도로 및 교통시설을 개선해 달라, 도서관, 어린이집을 늘려 달라 등등 생활 속에서 겪고 느꼈던 소박한 바람이 대부분이다.

지자체장은 이처럼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복지를 증진하는 게 가장 기본이며,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필수조건이다. 이를 위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행정과 지역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주민의 동의를 구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3. 외형보다는 내실 있게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히셨 는데요. 민선 6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구정은 어떤 것입니까?

민선 6기 마포구는 외형 보다는 내실 있게 주민이 원하는 것이 뭔지 눈높이를 맞춰 더 가까이 다가가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안전한 도시 기반위에 교육, 문화, 복지정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재난안전대응 민관협력체제 강화, 주민안전종합대책 추진 등 체계적인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나라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의 효시로 꼽히는 염리동 소금나루사업 확대를 비롯해 자녀안심등․하교, 학교노후시설 개선, 공공시설 문턱제거를 통해 주거환경 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약자 등의 안전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와 함께 ▲교육복지 분야의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문화관광분야의 당인리 문화장착발전소 조성 등 문화관광산업 육성, ▲건강복지분야의 생활체육시설 및 어린이재활병원 확충, ▲생태환경 분야의 경의선 숲길, 수색-가좌구간 선형의 숲 조성, ▲노동수요와 공급이 일치되는 지역 기반의 일자리 창출시스템 구축, ▲주민편익시설 주차장 확충을 통한 주차난 해소 등 7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4. 세월호 참사 이후, 각 지자체들이 안전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들고 나오는데요. 마포구의 안전 공약은 어떤 겁니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제가 1970년대부터 노동운동을 하면서 각종 재난사고를 너무 많이 봐야만 했다. 1978년에 독일노총으로 견학을 갔는데 거기서‘사고는 막을 수 없으나 교육과 훈련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문구를 봤다.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세월호 참사가 하나의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여겨지는데, 우리나라의 안전불감증은 그동안 우리사회가 사람 중심으로 성장해 온 것이 아니라 돈과 물질 위주로 발전해 왔기 때문에 생겨난 폐해라고 생각한다.

제가 민선3기 구청장 당선되고 나서 한 사업이 망원, 연남, 성산동 저지대 침수예방사업이었고, 민선 5기에는 성산동, 대흥동, 홍대입구역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게릴라성 호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아현, 망원지역의 하수관로도 손봤다. 사업 추진 시에는 땅 밑에 투자하는 거라 표도 안 난다, 땅 파헤쳐서 장사 안 된다는 등의 쓴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최고의 자랑거리다.

민선5기 때 마포구는 2년 연속 지역안전도 진단 전국 1위, 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자치단체 선정 등 안전한 마포구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민선6기에는 재난안전대응 민관협력체제 강화, 주민안전종합대책 추진 등 체계적인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나라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의 효시로 꼽히는 염리동 소금나루사업 확대를 비롯해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 조성, 자녀안심 등․하교, 학교노후시설 개선, 공공시설 문턱제거를 통해 주거환경 뿐만 아니라 어린이, 장애인, 노약자 등의 안전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5.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

마포에서 태어나고 자라, 눈을 감아야할 제 입장에서, 마포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누구보다 간절하다. 하지만 이런 바람이 저 혼자 갖고 있으면 안 되고 구민과 함께 일궈내야 하는 것이다. 먼 훗날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안전한 도시, 아이를 키울 만한 도시로 여길 수 있는 마포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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