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12일, 관내의 3개 교량(서강대교, 모래내 고가, 당산철교)의 안전관리 차원에서 하부 점유시설물에 대하여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해당 교량 하부의 총 23개의 시설에 대하여 지난 4월 5일부터 3개월간 자진정비를 유도해 11개의 시설이 자진정비 했으며, 6개의 자진정비 미 이행 시설에 대해 7월 5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6일(수) 정비 후 남은 잔재물을 처리하고 물청소로 묵은 때를 제거했다.

이번 정비는 지난해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공간 차량 화재 사고에 따른 조치임과 동시에 주민의 보행권 확보와 미관 저해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량하부의 점유시설은 주로 지역봉사단체가 점유하고 있어 정비에 대한 반발 등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지속적인 대화로 이해, 설득하여 많은 시설이 자진정비를 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정비된 교량하부 공간을 운동시설 설치 등 주민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교량 하부의 불법점유에 대하여는 강력히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첨부사진

▶시설물 정비와 청소를 끝 마쳐 쾌적해진 서강대교 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