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액 가운데 7억원을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로써 중소기업육성기금 5억원, 특별신용보증 2억원이 추가로 투입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 경영인들을 지원할 융자 규모가 각각 35억, 28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구는 제조업이 아니거나 담보력이 부족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받을 수 없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특별신용보증추천 보증한도를 20억원 더 늘렸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열린 제11차 마포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회에서 서울보증재단에 2억원을 추가로 출연키로 결정했다.

또 내년부터는 특별신용보증 추천 한도가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늘어나 추천받은 업체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무담보로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육성기금과 무담보 특별신용보증 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 및 결산재무제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마포구청 10층 지역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 3153-8555)로 문의.

신청업체는 매달 1~2회 열리는 기금운영심의회를 거쳐 우리은행 마포구청지점에서 대출 받거나 서울신용보증재단 심사 후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마포구는 1993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설치해 지금까지 관내 377개 업체에 351억 4천여만원, 225개 업체에 무담보 특별신용보증 추천 60억 4천여만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 첨부사진

▲ 지난 14일 열린 제11차 마포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