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 울 특
별 시 의 회
김 기 덕 의
원 ( 더 불 어
민 주 당 ‧ 마
포4)이 초등
학교에 ‘실외미세먼지측정
기’와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
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
기질 알림 전광판’을 설치해
야한다는 정책제안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
위원회 소속인 김기덕 의원
은 25일 진행된 서울시 기후
환경본부 소관 2019년도 주
요업무보고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원에 대한 즉각
적이면서 현실적인 대응체
계 마련의 일환으로 초등학
교 정문에 대기질 알림 전광
판 설치 추진을 제안한 것이
다.
□ 김기덕 의원은 “서울의
대기오염은 매우 심각한 수
준에 이르렀고 시민들의 체
감오염도가 지속적으로 상
승하고 있고 특히 미세먼지
에 민감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며 “서
울시민의 건강과 대기질 개선
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와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김 의원에 따르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모니
터링하여 알려주는 시스템이
도입되면 해당 초등학교는 즉
각적으로 실외 미세먼지 상태
를 알 수 있게 되고, 미세먼지
가 나쁜 상황일 때 신속한 경
보로 야외체육활동을 자제하
는 등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
져 학생들의 건강피해를 최소
화할 수 있다.
□ 이 같은 시스템이 서울 전
역에 설치된다면 학부모와 학
생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환경
을 만들 수 있고, 청소년들은
자연스레 대기환경보전의 중
요성을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학교 앞을 지나가는 시
민들도 동네 곳곳에서 대기 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하다는 장점도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 특히 김 의원은 “올해는 지
난해보다 서울시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시민들의 관심도
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대
응을 위한 대책수립이 요구된
다”며 “초등학교 앞 대기질 알
림 전광판 설치 정책이 조속
히 도입될 수 있도록 나서달
라”고 당부했다.
□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를 위
한 학교 앞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등 관련 정책 도입의 필
요성에 공감한다”면서 “금년
하반기에 간이측정기 인증 기
준이 마련되고 인증을 통과한
제품이 있다면 서울 전역에
배포해 동네 단위의 맞춤형
대응 정책의 토대를 마련해나
가겠다”고 답변했다.
□ 한편, 김기덕 의원은 전광
판 설치시 태양광 시스템을
접목시킨 친환경에너지 전광
판으로 전기요금 유지비를 최
소화할 수 있는 사례도 말하
면서 에너지 효율화를 감안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