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체코정보문화원서 주한체코문화원으로 승격 개원,

아시아에서 유일한 체코 문화원

아시아에서 유일한 체코문화원이 마포구 서교동 홍대앞에 4월 29일 개원했다.

주한체코문화원은 2009년 체코정보문화원으로 개원한 이래 문화, 교육 등 체코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우리나라와 체코 양국 간의 문화예술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체코정보문화원으로 운영되다 이번에 공식 주한체코문화원으로 승격하여 개원하는 것이다.

특히 주한체코문화원은 일본 동경에 있던 문화원을 폐지하고 한국에 문화원을 개원함에 따라 마포구에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체코문화원이 들어서게 됐다.

주한체코문화원은 체코어 취미교실 등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체코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데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장은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홍대지역에 주한체코문화원을 개원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주한체코문화원의 개원이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원식은 4월 29일, 오후 4시 마포구 서교동 캐슬프라하 빌딩에서 주한 체코문화원 주관으로 야로슬라브 올샤 주니어 주한 체코 대사, 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체코는 <신세계 교향곡>을 작곡한 드보르작을 비롯, 프란츠 카프가, 밀란쿤데라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배출한 문화의 나라이며, 아름다운 경치의 프라하성 등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체코문화원이 마포구에 개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주한체코문화원의 개원이 양국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 체코문화원 개원식   □ 일 시 : 2013. 4. 29(월) 16:00   □ 장 소 : 캐슬프라하 빌딩(서교동 395-19)   □ 주 관 : 주한 체코문화원(문화원장 미하엘라 리)   □ 참석 대상 : 50여명 - 이스라엘 대사, 폴란드 대사, 조지아 대사, 미국 대사(예정) 등 - 서울역사박물관장, 영상자료원장, 기타 한국업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