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신의 업무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1인 1제안(My Job Idea)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절차 때문에 처리가 지연되거나 민원인에게도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업무를 자기 스스로 개선하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새롭고 창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게 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2010년 처음 도입된 이래 600여 건의 개선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실무 심사와 본 심사를 거치며 적극적으로 개선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채택된 제안은 19건이다.

  건 수로는 많지 않은 숫자이지만 ▲전자도서관 운영 일원화 ▲신규 어린이집 멘토링 시스템 구축 ▲행정동 찾기 자동검색서비스 제공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산장비 물품 식별시스템 구축 등 행정 현장 속의 아이디어를 업무에 직접 적용하여 처리 효율을 크게 향상 시켰다.

그 밖에도 타 기관의 제도개선이 필요한 우수제안은 서울시, 국민권익위원회, 기타 해당기관 등으로 이첩해 직원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했다.

우수 아이디어를 낸 직원에게는 창의마일리지, 상시학습 인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시상과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조주연 기획예산과장은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평가하고 반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주민을 위한 고품격 행정서비스 구현에 크게 아비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첨부사진

▶‘My Job Idea’ 운동을 통해 채택된 행정동 찾기 서비스. 주민이 알기 어려운 행정동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