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새달 16일부터 10월까지 성인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900명으로, 해당가구에는 내달 중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 가구 선정 통지문’을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조사는 실시기간(8.16~10.31) 중 조사원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조사원이 설문 문항을 읽으면, 응답자가 여기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조사 완료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된다.

조사문항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비만 및 체중활동, 정신건강 등) △검진 및 예방접종(건강검진, 암 검진 등) △질병이환(만성질환 의사진단경험 및 주요 질환 관리수준) △보건기관 이용(보건기관 이용 서비스종류 및 주요 질환 홍보노출경험) 등 총 18개영역, 258개 조사문항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본부가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한 보건정책을 수립·평가를 위한 통계자료 산출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3기관을 통해 조사 완료자의 10%를 무작위 추출하여 응답내용의 일부를 전화 확인함으로써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얻은 개인정보는 통계용으로만 활용되고 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정보는 발표되거나 공개되지는 않으므로 안심하고 조사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문 조사원에 대한 확인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보건소 지역보건과(☎3153-905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