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강대학교·극단공연제작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연극교실’ 참가자를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극교실은 청소년의 다양한 재능을 계발하고 창의성 신장을 통해 청소년이 창조 주체로의 성장 기회를 얻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구는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0명 가량을 모집해 마포구청 다용도 체육실과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10:00~13:00에 연극교실을 운영한다.

연극연출가 정성훈과 연극배우 이기봉을 강사로 하는 연극교실에 참여할 청소년들은 총 9회의 연극교실에서 ▲자신의 모습 인식하기 ▲사회적 관계 안에서의 나와 타인 발견 및 인식하기 ▲전문 스탭들과 함께 공연 구성하기 등의 단계적 수업을 거쳐 최종 공연 단계까지 이르게 된다.

심도 있는 수업 진행을 위해 구는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참여의지와 관심도·재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오디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극교실에 참여할 청소년은 마포구청 교육청소년과(☎3153-8955) 또는 merrypym@mapo.go.kr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구 관계자는 “연극수업과 더불어 최종 공연까지 완성하는 체험을 통해 청소년의 표현력과 협동심 그리고 재능 계발도 아울러 이룰 수 있다”며 “소수정예로 밀도 있는 운영을 통해 연극교실 참가 청소년들이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