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서울특별시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남성 노장부가 우승을, 여성부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7일(일)과 14일(일) 이틀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시내 축구단 12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31회 서울특별시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와 제8회 서울특별시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가 열렸다.

남자 노장부(50대) 경기에 출전한 마포구는 결승전에서 상대 구로구를 2대 1로 이기고 창단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맛봤다.

마포구 여성축구단은 8강전에서 서대문구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전에 올라 성북구를 3대1로 가볍게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송파구와의 최종 결승경기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남성축구단 장년부(40대)도 대회 3위에 올라 마포구의 축구 저력을 과시하는 데 한몫을 했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 축구단이 남자부와 여자부가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단원들이 좋은 성적을 내며 축구 선두주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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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마포구 남성 축구단(노장부)이 창단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