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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비, 한강 '드림매치'에서 뜻깊은 만남 |
| 작성일 :
09-07-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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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비는 23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특설무대에서 서울시가 마련한 '2009 서울 인피니트 드림매치'에 참가했다.
이들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한강 수상택시를 타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지성과 만난 비는 "평소 박지성의 열렬한 팬이다. 맨유 경기가 있을 때면 밤을 새서 TV중계를 본다"며 그간의 남달랐던 관심을 드러냈다.
간단한 행사 후 비의 드리블을 지켜본 박지성은 "실력이 좋다"고 웃어보이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최고의 관심사는 맨유 선수들과 서울시가 초청한 어린이간의 축구 대결이었다. 박지성과 비는 각각 맨유팀과 어린이팀의 코치로 이색 맞대결을 펼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박지성은 이날 진행된 맨유 방한 행사의 빡빡한 일정 탓에 행사장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시축행사를 가진 뒤 곧바로 자리를 떠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성이 떠난 뒤 맨유 코치진과 선수단은 축구클리닉 및 드림매치, 바자회 등 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2009년도 캠페인 슬로건인 '인피니트리 유어스, 서울(Infinitely yours, Seoul 무궁무진 서울)'의 콘셉트를 실현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에서 마련된 기금을 국내외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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