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화), 오후 14시 마포구청(신청사) 대강당 고3수험생, 지역 주민 등 500여명 대상

불황 스트레스로 움츠려든 마음에 웃음이라는 특효약을 써보는 건 어떨까. 마포구 정신보건센터(센터장 오강섭)는 개소 1주년을 맞아 웃음을 주제로 한 제1회 마포구 정신건강문화 행사를 11월 25일(화) 오후 14시 마포구청 신청사 대강당에서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2시 20분부터 1부 순서로 이화여대 음악치료 클리닉의 음악공연과 염리 청소년 독서실 소속 댄스팀의 비보이공연이 마련됐다.

이어 2부 순서로는 SBS 웃찾사의 박규선, 윤택, 성민, 하박, 홍제, 이창하, 김진곤 등 인기 개그맨 7명이 출연, ‘최면의 끝’ 등 개그 코너를 비롯해 관객과 함께하는 즉석공연 등을 진행했다.

그 밖에도 마포알콜상담센터, 마포구치매지원센터, 마포장애인복지관, 이대성산종합지관, 태화샘솟는집, 애린, 마포구보건소 등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건강정보를 챙길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대입으로 가슴 졸이고 있는 고3수험생과 학부모, 경제 한파로 인해 팍팍해진 살림살이에 고민하는 서민 등 모처럼 크게 한번 웃을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정신보건센터가 주최하고 마포구 보건소(보건소장 하현성)와 관내 정신보건사업 유관기관 8개소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마포구민은 물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그외 문의사항은 마포구정신보건센터 ☎02)3272-4937~9

한편 지난 10월 5일 개소한 마포구정신보건센터(마포구 창전동 145-15 독막길 170, 서강동주민센터 3층)는 서울시, 마포구 보건소의 지원으로 강북삼성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관내 300여명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해 사회복귀, 재활, 가족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ADHD 학생치료를 위한 학교방문 교육 등 지역주민과 아동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