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완연한 가을의 문턱. 마포구립합창단이 일곱 번째 정기연주회 소식으로 마포구민을 찾아온다.
9월 23일(화) 저녁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마포구립합창단(단장_김보성)의 제7회 정기연주회 「사랑, 그리움을 노래하다」가 열린다.
마포구 주최, 마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4월 <들으며 배우는 인문학-아침에 음악 한 모금>과 8월 <제10회 세계합창심포지엄 연계연주회-세계합창페스티벌 마포공연>에서 선보인 모습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마포구립합창단의 음악성과 다양해진 레퍼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이다.
“사랑과 인간성 회복”이라는 주제로 클래식, 가곡, 오페라, 팝송 등 다양한 곡들을 소프라노 강민성, 테너 김기선, K-art Annaflamenco 무용단, 클래식 기타 김인웅의 축하연주와 협연을 통해 더욱 풍성한 무대로 선보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체 4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사랑”을 테마로 낭만주의 시대의 고전파 작곡가인 베르디의 합창곡을, 2부에서는 “그리움”에 대한 가곡 ‘고향의 봄’과 ‘강강수월래’, ‘숲속의 메아리’를 선보인다. “특별무대”로 꾸며지는 3부에서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마지막 4부에서는 지난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팝송 등이 준비되어 있다.
마포구의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포구립합창단의 제7회 정기연주회 <사랑, 그리움을 노래하다>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
www.mapoartcenter.or.kr) 및 전화(02-3274-862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