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문화예술의 지역사회 공헌과 공동체 형성을 위해 마포아트센터에서 이웃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2015 마포커뮤니티예술축제-꿈의 무대’를 (재)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주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문화예술 동아리를 활성화화고, 일상에서 문화가 흐르는 도시로 만들고자 기획된 이번 축제에서는 마포지역 커뮤니티 예술사업의 통합 브랜드인 <꿈의 극단>, <꿈의 합장단>, <꿈의 밴드>, <꿈의 오케스트라> 등 총 4개 분야에서 다양한 계층, 직업, 연령의 공연예술동아리 40여 팀, 560여 명이 참여해 꾸며진다.

(재)마포문화재단은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생활문화예술’을 모토로 지난 5월 마포구 내 연극 동호회를 중심으로 <꿈의 극단>을 모집했다. 이후, <꿈의 밴드>, <꿈의 합창단>까지 구성하여 전문강사를 지원하고, 연습 공간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이들이 자생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도록 돕고 있다.

축제 첫 날인 31일 오후5시~7시 아트홀 맥에서 ‘꿈의 무대’에서 ▶<꿈의 합창단>이 막을 연다. 기존에 활동하던 ‘마포누리합창단’, ‘성산2동마을합창단’, ‘클랑클랑합창단’ 등 7개 팀 외에 새롭게 ‘성미산중등합창단’, ‘성산행복한홈스쿨합창단’, ‘참사랑길합창단’ 등 세 팀이 더 참여해 흥을 더한다. 10개 합창단은 ‘아리랑’, ‘님과 함께’ 등 민요와 가요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바리톤 우주호의 지휘와 축하공연으로 합창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어, ▶<꿈의 극단> 릴레이 공연이 11월 1일 오후1시 극단 또바기의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8일 오후8시 동네연기워크숍 팀의 공연까지 8일간 진행된다. 시니어, 주부, 청소년 등 총 24개 연극동아리가 참여하며, 서울연극협회 마포지부와의 협력으로 마포 지역예술가 20여 명의 강사로부터 지도 받아온 주민 극단의 첫 무대이다. 공연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상연되며 성미산극장에서도 두 편의 연극이 오른다.

11월 1일 오후 6시 아트홀 맥에서는 마포 지역상인, 부녀회원, 소년소녀 가장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밴드> 세 팀(‘면봉’, ‘R 토끼’, ‘누구나 밴드’)이 실력을 뽐낸다. 이들 밴드는 홍대를 기반으로 밴드 활동을 원하는 일반인들이 모여 시작됐다.

‘꿈의 무대’ 마지막 공연은 11월 17일 오후3시 아트홀 맥에서 마포구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이 학생들은 방과 후 음악지도를 받고, 돌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축제 기간 중인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마포종합노인복지관 사진 동아리와 미술동아리’의 작품 50여점 전시도 진행된다.

마포문화재단의 이창기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관객 모두가 공연자와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각자의 가슴 속에 품은 꿈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의 모든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해당 공연 시간을 확인해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마포아트센터 ☎3274-861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