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_김보성)과 마포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인 와이즈발레단(대표_김길용)이 12월1일(일)과 8일(일)에 선보이는 『행복한 발레파티』가 그 주인공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공연 형식에서 벗어나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 예술가와 관객이 하나되어 즐기는 특별한 파티

파티의 첫 순서는 ‘발레리나 연습실 노크하기’이다.

관객들은 연습실에 둘러앉아 발레리나들의 발레 워밍업과 발레 동작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발레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나 막연한 환상을 줄이고 친근해질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발레 역사 이야기와 작품 해설’에서는 와이즈발레단의 김길용 단장이 들려주는 쉽고 재미난 ‘발레 해설’을 통해 발레의 역사를 익히고, 이어서 관람할 작품들에 대한 사전 소개로 작품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발레마임 배우기와 무용의상을 입어 보는 체험의 시간을 함께 하면서 발레에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 발레의 이해를 돕는 친절한 해설과 체험이 함께 하는 공연

『행복한 발레파티』에서 만나게 될 발레작품은 낭만발레 시대의 특징이 잘 드러난 대표작 ‘파 드 갸트르’와 발레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무가인 프티파의 작품 ‘해적’ 中 그랑 파드 듀, 장난감 가게의 인형들 이야기를 다룬 ‘페리돌’, 그리고 멋진 세 남자의 두근두근 가슴 설레는 고백이 담긴 와이즈발레단의 창작 작품 ‘프로포즈’이다.

‘파 드 갸트르’는 안무가 쥘 페로(Jules Perrot)가 런던 왕실극장의 발레 마스터로 있으면서 빅토리아 여왕과 부군을 위하여 창작한 축하 의식용 발레 작품으로 긴 로맨틱 튜튜와 우아하고 부드러운 팔 동작으로 낭만 발레의 진수를 보여주게 되며, 그리스의 노예 소녀 메도라와 팔려가는 그녀의 목숨을 구해주는 생명의 은인 해적 콘라드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해적’ 중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2막의 파드되를 선보인다. 또, 장난감 가게의 영업이 끝난 후 장난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페리돌’에서는 아름다운 인형 페리돌에게 잘 보이려는 두 광대인형의 신경전을 우스꽝스럽게 다룬 하이라이트를 선보이고, 세 명의 멋진 남성 무용수가 출연하여 파티에 참여한 단 한 사람에게 즉석에서 가슴 설레는 프로포즈를 전하는 창작작품 ‘프로포즈’로 파티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 편안한 연습실에서 즐기는 발레의 매력

일반적인 공연장이 아닌 무용 연습실과 비슷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가깝게 발레를 접하고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발레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자 마련된 이번 『행복한 발레파티』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와이즈발레단 인터넷 카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마포문화재단과 와이즈발레단은 계속해서 다양한 발레 프로그램들을 통해 겉으로 보이는 발레의 화려한 모습만이 아닌 또 다른 매력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_02-3274-8600)

< (좌) 페리돌 (우) 파 드 갸트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