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에 앞서 영유아 어머니 대표로 육아 ․ 보육과 관련한 제도개선 및 정책제안을 담은 희망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희망메시지는 시소와그네 마포센터를 이용하는 영유아 가정 등 마포구에 거주하는 영유아 가정에서 보내 준 의견을 모은 것이다.

○ 간담회를 찾은 한 어머니는 “공공영역의 복지 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주어져도 당일 선착순 접수거나, 인터넷/팩스를 통한 접수를 받아 제대로 이용할 수가 없었다”며 “복지서비스는 빈곤의 대물림을 예방하기 위 한 한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용을 위한 접근이 어려워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 “정책 입안자들이 서비스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제도나 정책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 또 다른 어머니는 “현재 보육 정책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보육 사업에 집중되어있다”며 “나이가 3세 미만이거나, 어린이집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 아이를 직접 키우고 싶은 가정 등 아이를 보육시설에 보내지 않는 가정은 전혀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내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지 묻고 싶기도 하고, 아이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방법을 알고 싶기도 하다. 집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경우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고 하였다.

○ 시소와그네 마포센터 정성우 사회복지사는 “현재 영유아에 대한 서비스 지원과 같은 영유아 복지 정책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영유아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이 있긴 하지만, 마포구 내에도 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지원이 필요한 영유아 수는 2만5천명인데 비해 시소와그네 마포센터 서비스를 받는 영유아는 3%에 그치는 등 서비스 총량은 여전히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민간서비스 줄이는 방식이 아닌, 돌곰공동체 활성화 등 민간영역에서 잘 수행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 안 후보는 간담회 내내 어머니들의 발언을 꼼꼼히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고충을 끝까지 경청한 안 후보는 “정말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였다며, “사진 기자 분 들도 어느 순간부터 안 찍으시고 열심히 들으셨는데요. 사실 이런 모습 첨 봤습니다”라며, 이제는 “몇 명의 전문가들에 의한 정책이 아닌 현장에 있는 분들을 직접 만나고, 그분들 제언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노력이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이라 다시 한 번 느낀다”고 하였다.

○ 안 후보는 간담회의 내용과 관련하여 어머니들이 제안했던 공공 보육 시설의 확충 및 시설 미 이용 아동의 양육에 관한 제도적 개선, 영유아 복지 서비스의 공공과 민간 역할 분담 등의 내용을 정책 만들 때 참고하고, 고민해보겠다며 마무리 하였다.

※ 시소와그네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는, 영유아와 영유아 가족에 대한 예방적 개입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건강한 영유아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영유아 복지기관입니다. 센터에서는 0~7세 영유아의 공평한 출발을 위하여 통합적 보건 ․ 복지 ․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가족 역량을 강화하며 영유아 친환경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시소’는 신체 ․ 심리 ․ 정서적으로 균형을 이룬 영유아를 함께 키워내자는 의미이며, ‘그네’는 우리 영유아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공평한 인생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밀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ㅇㅇ돌본이 두가지 측이다. 원래 돌봄의 취지는 탑다운 바틈업 시간제 보육 강화, 사회적돌봄 강화 민간기관 어머니, 관계망 확대하는 아래로부터의 지역안에서의 돌봄 두가지 같이 이루어져야 시간제 보육을 통한 보육정책만 있다. 어머니, 복지기관, 지역에 근간한 양육의 공동체 돌봄에 관해 제안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