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동네의 큰 어르신을 위한 작은 이벤트가 마포구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공덕동의 ‘박유금 헤어부띠끄’는 기초수급 노인에게 매주 화요일마다 파마와 염색을 무료로 시술하고 있다. 박유금 원장이 미용 재료를 제공하고 원장에게 미용 기술을 배운 봉사자가 머리를 만져준다. 미용실에서 직접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고 입소문이 나서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미리 원하는 날짜를 예약해야 한다.

연남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윤은주)는 ‘2012년 어르신건강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0일(화) 연서경로당에서 ‘란-헤어’의 하찬란 원장 후원으로 자원봉사캠프 봉사자 2명과 사랑의 이․미용 자원봉사단이 노인 21명의 머리를 매만져주었다.

연남동 자원봉사센터는 매년 지역 내 이․미용업소와 연계한 무료 봉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대흥동과 공덕동의 양원지역봉사회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75세 이상 거리환경지킴이 노인 100명에게 점심을 대접해 훈훈한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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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동 ‘박유금 헤어부띠끄’는 매주 화요일 기초수급 대상 노인에게 무료로 파마와 염색 시술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