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서울시와 함께 도심 내 녹지량을 확충하고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오는 4월 7일(수)까지 ‘2010 민간건물 옥상공원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신청 가능한 건물은 2008년 12월 31일까지 준공이 완료되고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공원화 가능면적이 99㎡이상인 민간 건물로 최대 992㎡까지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자비로 옥상공원화를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이미 실시한 건물, 옥상공원화 파급효과가 큰 건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성과 공공성이 높은 다중 이용건물, 도심 등 주변 공원녹지가 부족한 지역의 건물은 우선 지원한다.

오는 4월 대상지로 선정되면 서울시에서 구조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마포구가 건물의 구조안전진단용역을 추진하게 된다. 설계비와 공사비의 각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달 구조안전진단을 실시, 결과에 따라 8월까지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10월까지 조경공사를 완료, 11월 현장점검을 마치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마포구 홈페이지(www.mapo.go.kr)의 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4층 공원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옥상공원화 사업을 통해 폐쇄․방치되는 건물 옥상에 녹지공간을 만듦으로써 공기정화 및 도심열섬화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사업 진행으로 도심속 푸른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시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첨부사진

▲ 마포구는 공기정화와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2010 민간건물 옥상공원화 사업’을 진행, 오는 4월 7일(수)까지 참가대상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