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올 10월 중앙아시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시작으로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지역 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판로를 찾지 못하는 유망 중소 ․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세계 한상대회 기업전시회와 e-Trade 온라인 수출상담회 참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올 10월에 해외시장개척단을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 ․ 카자흐스탄)로 파견할 계획(8월 10일까지 접수)이며 총 5천6백4십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해외시장개척단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가 단원을 구성 ․ 파견해 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협조를 받아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중동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5,000만 달러(약 630억)의 상담실적과 650만달러(약 82억)의 수출계약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경제단체 주최로 전시회 및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 유망기업의 상품을 선정, 구매 및 해외 판매 대행을 해주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오는 10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에 구는 참가 기업을 선정하여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며 사업 홍보를 맡아준다. (7월 24일까지 접수)

이번 대회에는 약 4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동포 1500명과 국내 경제인 15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e-Trade 수출상담회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 사무실에서 아시아, 유럽, 중남미, 중동 등 세계 각지 바이어와 온라인 화상 상담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로 구가 기업의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본 행사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여 상담 ․ 통역 및 홍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출대금 결제 및 보험서비스도 마련했다. 11월까지 진행되며 수시 접수한다.

기타 문의 사항 및 신청서 교부 ․ 접수는 마포구청 지역경제과(☎ 3153-8553~6)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