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겨울철에도 서식하는 모기 개체수가 늘어남에 따라 내년 3월까지를 ‘동절기 모기 특별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방역작업에 한창이다.
겨울철에 서식하는 모기는 주로 아파트 등 대형건물의 지하실과 정화조실 등 제한된 따뜻한 공간에서만 활동한다. 이 때문에 겨울철 방제작업이 여름철보다 인력과 약품비용이 적게 들 뿐 아니라, 사계절 상시 소독체계를 갖춤으로써 여름철 발생하는 모기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에 구는 2인 1조로 2개 방역반을 편성해 관내 346개소의 공동주택(142), 주상복합 및 업무시설(108), 학교(48), 시장 및 할인점(20), 지하철역사 및 대합실(18) 등을 찾아 모기 서식 실태를 조사 중이다.
조사과정에서 채집국자(dipper)를 활용하여 서식여부 및 개체수를 확인한 결과 모기성충이나 유충이 발견되면 즉시 구제 소독을 실시한다. 필요시와 하수구 및 위생취약지역에는 가열연무 소독을 한다.
또 아파트 관리소장 및 부녀회장 등 관리자들과 함께 모기 서식현장을 확인하면서 구제를 위한 기술을 알려줌으로써 구청의 방역활동 이후 각 단체에서도 자체적으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방역작업 후에는 지리정보시스템의 모기서식지 관리 프로그램에 서식지를 입력하여 사계절 중점 방역을 실시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 ․ 활용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와 건물의 난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모기들이 도시환경에 적응하여 계절을 가리지 않고 주민들을 괴롭히는 실정”이라며 “동절기 모기는 건물 내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는 특성상 쉽게 완전 구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동절기 모기 특별방제기간 동안 실시되는 조사 및 방제활동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첨부사진

▲ 유충구제작업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