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702 누르고 인터넷 접속 후 다운, 요금은 무료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이번 달부터 주민들이 관내 시설물 관리, 도로 파손 등의 생활 불편사항을 휴대전화로 현장 사진을 찍어 빠르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민불편살피미 모바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불편살피미’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시민 불편사항 신고 서비스로 시작됐다. 구는 주민이 도로 파손, 불법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인터넷으로 신고하면 처리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취지는 좋으나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가 필요하고 절차가 복잡하다는 점을 고려해 모바일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구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시민불편살피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총 640여건을 접수했으며 그 중 600여건을 처리했다.

모바일 서비스는 휴대전화에서 702를 누르고 인터넷 접속버튼을 눌러 ‘시민불편살피미’를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다운로드 및 서비스 이용요금 전액은 서울시에서 부담한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 홈페이지에 신고방법 UCC를 게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시민불편 신고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