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보건소(보건소장 문명성)는 관내 15개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마을건강센터’를 16일부터 운영중이다. 이는 보건소 분소가 있는 서강동을 제외한 전 동에 미니 보건소가 들어선 셈이다.

동 주민센터 내 마을건강센터에는 체성분 분석기와 혈압 혈당 측정기 등을 갖춘 헬스케어 솔루션이 설치돼 있어 주민이면 누구나 건강관리는 물론, 운동 ․ 식습관에 대한 컨설팅, 건강상담 서비스, 의료기관 연계 서비스도 가능하다. 측정 데이터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되고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개인의 측정결과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누적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 파견된 동 담당 간호사가 측정결과에 대한 정확한 건강 상담도 제공한다.

마포구 보건소는 지난 4월, 공덕, 용강, 신수, 합정, 망원1동, 망원2동 등 6개 동주민센터에서 마을건강센터를 우선 도입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U헬스케어 시스템을 보건소 분소를 제외한 전 동주민센터에 설치함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문명성 마포구 보건소장은 “마을건강센터는 주민들의 보건서비스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민 모두가 건강관리 서비스에 쉽게 접근하여 스스로 건강을 유지․증진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사 건강상담 중(용강동 마을건강센터)	혈당측정 중(망원2동 마을건강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