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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재개발원의 자치교육 산실로 |
| 작성일 :
09-04-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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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동 자치회관,
2009. 4. 22(수) 이른 아침 염리동 자치회관을 향하여 두 대의 버스에서 70여명의 사람들이 내렸다. 이들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자치회관 운영 과정’의 교육생으로 25개구청의 주민자치 담당자들이다. 오늘은 교육과정 중 현장학습을 하는 날로 서울시 자치회관 중 우수기관 2개소를 방문할 일정이다. 첫 행선지가 염리동인 것이었다. 2008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Happy-Eye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염리창조마을)을 중심으로 자치회관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이 염리동장(구본수)에 의해 진행되었다. 동장님의 “염리동은 우수자치회관이기 보다 우수자치회관이 되려고 희망하고 노력하는 동”이라는 말씀과 함께 진행된 설명은 마포구의 변화하는,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행정정책에 대한 마포구의 기본방향들에 대한 부연설명으로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염리창조마을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교육생들에 의한 질의응답시간에는 그 열기가 뜨거워 정해진 시간이 너무나 부족함과 함께 아쉽움을 남기고 두 번째 방문지인 서교동자치회관으로 향했다.
서교동자치회관에서 2008년과 2009년의 Happy-Eye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2008잔다리 컬쳐 브릿지/2009도심 속의 슬로우시티 운동)에 대한 내용으로 서교동주민자치위원이며 문화기획가인 류재현(상상공장대표)씨에 의해 설명이 시작되었다. 서교동 마을만들기 사업의 너무나 자연스러운 진행에 대해 교육생 모두는 정말 고급 특강을 듣은 듯 감동을 받은 기색이 역력하였다. 성공적인 마을만들기 즉 주민자치 실현에 대해 구체적인 서교동 사례를 통해 마을(지역)자원 발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는 교육생들의 반응이었다. 교육생으로 도봉구 자치행정과의 주민자치를 담당하는 김희정주임은 “실제 마을만들기를 통한 주민자치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마포구를 보면서 오늘 이시간(현장교육)은 어느 교육보다도 실질적인 직무교육이었으며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했다.
마포구에는 각 동에서 Happy-Eye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모두 진행하고 있지만 외부에서 조차 염리동과 서교동을 주목하는 것은 마을만들기의 기본인 지역자원의 적극적인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즉 지역주민 참여 와 이를 지속적으로 해야만 하게 만드는 비전이 제시돼 있다는 것이다.
4월23일(목) 진행되는 서교동의 ‘나이없는 날’행사에 매체의 관심이 유별난 것도 다 이런 이유이겠다. 앞으로 진행될 두 동의 주민자치사업인 Happy-Eye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우리나라를 아니 세계를 놀라게 할지 기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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