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보건소(소장 문명성)는 마포구 정신보건센터의 주최로 7월 8일(수)부터 10월 28일(수)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관내 정신과 전문의 3명이 직접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우울증 예방 교육과 선별 검사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와 유명인들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구는 우울증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고 구민의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에서는 주민들이 우울증 증세가 있어도 쉽게 정신과나 심리 상담소를 찾지 못하는 점을 감안했다. 김범조(정신과전문의, 삼성밝은마음정신과의원 원장), 오동재(정신과전문의, 미소의원 원장), 최의헌(정신과전문의, 연세로뎀정신과의원 원장), 강용(심리상담전문가, 한국심리상담센터 원장, 한국우울증연구소 소장) 등 4명의 전문가가 16개동 주민센터로 직접 방문한다.

이 강좌는 7월 8일 성산1동을 시작으로 15일 성산2동, 22일 상암동, 29일 망원1동, 8월 12일 망원2동, 19일 합정동, 26일 서교동, 9월 2일 신수동, 9일 연남동, 16일 서강동, 23일 대흥동, 30일 염리동, 10월 7일 용강동, 14일 아현동, 21일 공덕동, 28일 도화동까지 관내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된다.

또한 우울증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BDI 체크리스트를 통한 우울증 자가 진단, 검사 결과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참가자를 위해 개별 상담도 안내한다.

마포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10시 30분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강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정신보건센터(☎ 3272-493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