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 주민들의 복합 문화체육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이 도심 속 웰빙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망원유수지 생태복원사업과 연계해 유수지 콘크리트 옹벽 및 사면에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딱딱하고 삭막한 유수지 콘크리트 옹벽에 능소화, 담쟁이덩굴 등을 심고 콘크리트 사면에는 친환경 식생매트를 이용해 감국, 바늘꽃, 원추리, 부채붓꽃 등 초화류와 회양목, 철쭉 등 관목을 심었다.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은 지역주민들의 체력단련 공간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여러 동호회나 단체들의 행사 및 경기 장소로도 쓰이고 있다. 이에 구는 운동기구 20여점을 추가로 설치해 체육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보다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은 지역주민들의 보다 쾌적한 휴식처가 될 것이다”며 “웰빙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