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활기찬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이웃사촌 건강경로당”을 운영한다.
□ 이 프로그램은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마포구 보건소 및 유관기관 전문 인력이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주요내용으로는 ▲사전검진(혈압 및 혈당) 및 만성질환 관리 ▲구강검진(틀니 및 잇몸관리) ▲기억력 증진교육 ▲영양교육 ▲우울예방 ▲생활체조 ▲계절별 건강관리(폭염 및 한파 대비 교육) 등을 실시한다.
□ 선정된 경로당은 주 1회씩 총 8주에 걸쳐 보건소 간호사, 치위생사, 영양사, 치매지원센터, 생활체조연합회 등 건강 전문가들이 찾아가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생활체조, 스트레칭 등 운동관리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 구 보건소는 올해 총 3차에 걸쳐 관내 경로당 48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1차는 3월부터 5월까지, 2차는 5월부터 8월까지이고, 3차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 지난해에는 4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총 368회를 실시, 5,006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어르신 참여율이 높았고, 평소 노인들이 갖고 있던 질환의 궁금증 해소와 생활체조 등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 염리동 송암 구립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경로당까지 찾아와서 친절하게 진찰하고 궁금한것도 잘 알려줘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즐거운 여가를 보내면서 건강도 관리해 주는 이웃사촌 건강경로당을 더욱 활성화시켜 건강한 어르신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