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지난 20일(수), 오후2시부터 홍대역사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경의선 복선전철사업 및 공원조성사업 1단계 구간의 공사 진행과정 확인에 나섰다.

경의선 건설사업 추진 일정에 맞추어 지난해 1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 일대에서는 면적 17,400㎡, 연장 760m 규모로 경의선 지상부 공원조성사업 1단계가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오는 12월까지 서울시가 49억2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행한다.

용산역부터 가좌역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12년 12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경의선 복선전철의 총규모 6.3㎞ 가운데 5.2㎞가 마포구를 관통하며, 나머지 1.1㎞가 용산구를 거치게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는 이번 공사(용산~문산)에는 총 사업비 2조2476억4800만원이 투입됐다.

박구청장은 이러한 대규모 공사가 관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사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사현장 점검 및 관계자 격려를 위해 오후 2시부터 홍대역사를 시작으로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경의선 1-2공구(서강역사) 감리단 사무실을 찾아 경의선 1-2공구 감리단과 서울시 공원조성과의 경의선 관련 추진사업 현황보고를 청취한 후 경의선 공원조성사업 1단계 구간, 공덕역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 및 마포구 관계공무원, 철도공사 관련기관, 감리자, 설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로써 구는 그동안 드러난 추진 상의 문제점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및 관계기관 간 상호협의로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뤄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