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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16 05:56
글쓴이 :
편집부
 조회 :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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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원래 자전거는 큰 처남이 타든건데 시골로 낙향 하면서 나에게 양도했다. 자전거를 대문으로 들고나기가 번거로워 집옆 도로변 휀스에 시근장치를 하고 놔 뒀는데 어떻게 용케도 시근장치를 풀고 도박사님이 날름해갔다. 새로 시작한 자전거운동이 며칠간 중단되었는데 이소식을 들은 사위가 효도 한답시고 꽤나 신형 자전거를 조달해줬다. 이렇게 시작한 자전거 운동이 너무 상큼하고 뿌듯하다. 서강대교 밑에서 출발하여 행주대교 까지 강행군이다. 그야말로 마포사람들은 많은 혜택을 요즘들어 많이 받고 있는것같다. 상수동이나 망원동 등에서 육갑문을 통해 고수부지를 통과하여 시원한 강줄기와 잔디밭의 포근함을 접할수 있기때문이다. 소위 문안의 사람들은 주차요금을 내면서 자동차를 통해 들어온다. 이에비하면 마포사람들은 얼마나 다행인가. 그 동안 서울시에서 많이 공을 들였다. 난지캠핑장 부근 조경은 그야말로 명품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자전거 운동족이 너무많이 교행한다. 처음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면박받은일이 있다. 나는 왼꼭 오른쪽 지그재그로 생각없이 달리고 있는데 뒤에 오던 청년이 아저씨 한쪽으로 가세요 한다. 생각해 보니 내가 자전거 통행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었다. 다 잘하는것 같아도 인간은 실수하기 마련이란 걸 새삼 깨달았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내 알수있는 질서 파괴행위 였던것이다. 모름지기 어디에서나 질서가 존재 하는것이다. 그 일을 당하고 나서 얌전히 한쪽으로 주행을 하는데 내게 도 불편한 꼴을 목도 하게된다. 엄연히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분리돼 있는데도 영손을 휘저으면서 마치 온천하가 내 발아래 있소이다 처럼 의기양양한 도보 운동꾼들이 너무 많은것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더구나 이들은 황사 때문인지는 몰라도 각양각색의 마스크를 하고 좌우 옆은 안중에도 없다. 어쩌면 복면 비슷한걸하고 노출 안되는 심리적 안정감으로 횡포를 부리고 있는것 아닌지 심히 불쾌한걸 경험했다. 자전거 전용도로에 진입한 마니아들이 엄청나게 많고 속도도 보통5,60km 밟는것은 다반사다.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보도를 이용해야 할것이다. 이제 갓 4,5살 되는 어란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이다. 자전거 타기를 완전히 습득한게 아니라 두,세발 가면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하는 연습족이다. 이들때문에 충돌위기를 여러번 맞이 하게된다. 한쪽에서 숙달되도록 훈련을 마치고 나오면 안될까? 만약 불행한 일을 당하면 어디에다 하소연 할까? 그야말로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는 행위가 아닐수 없다. 아니 정말 화나는 일 이 또 하나있다. 사랑스러운건 자기일이지 줄도 매지않고 강아지 내지는 견공을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다. 옆에서 살펴보면 맨손차림이다. 만약 큰거라도 실례하면 어떻게 처리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걸 일일이 단속관을 풀어 간섭해야 할것인지 너무나 시민의식이 결여돼 있음을 통감하게 된다. 어쩌면 그들이 뻔뻠 스럽기까지 하다. 남을 배려하는것은 조금만 주의를 하면된다. 나 아닌 남이 무엇이 불편할수 있을것인가. 미뤄 생각해 보는 시민의식이 절실할 때이다. 광고문의 02-711-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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