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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1-31 08:36
마포구청은 "국정원 마포 분원"이 아니다-1월29일자 삼개신문 사설
 글쓴이 : 아이스팟뉴…
조회 : 952  
작년12월에 마포구 종합행정타운 준공식이 있었다.
많은구민들은 영하의 추운날씨임에도 성황을 이루면서 참석해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나 비대하고 웅장한 건물의 위용을 보면서 짐짓 주눅이 들기도 했을터이다.
 지금같은 경제상황이라면 도저히 엄두도 못낼 역사를 이룬쾌거라 여겨진다.
 항간에 여론은 지자체의 무분별한 청사 증축 및  준공을 비판하는 여론이 비등하기도 하다.
그러나 어쨋든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공간을 이제 어쩌겠는가 ?
 청사 유지관리비 만해도 꽤많은 예산이 소요 되겠지만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일할수있는 근무여건이 조성되고 현대식 최첨단 시설에서 민원을 볼수있는 편리함으로 구민들은 스스로 자위 하면서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쯤은 눈감아주기로 작정했을것이다.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인가..
 지난12월13일자로 24시간 연중 마포구 청사 출입통제를 단행하고 말았다.
 내방 민원인은 신분중을 제시하고 방문증을 발급받아 구청사를 출입하고 직원들은 공무원증을 이용하여야 층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모름지기 행정의 근본 취지가 어디에 있는가?
 신속과 정확 그리고 편리함이다.
 지금이 어느시대인가?
이른바 지역주민이 참여의 주체인 풀뿌리 민주주의 인 지방자치 시대다.
 보안이 극도로 요구되는 정보기관도 아니요 질서유지를 위해 통제가필요한 권력기관도 아니다.
더우기 구청건물은 지방자치 시
대의 요람으로 주민 위주의 서비스 현장이다.
 삶에지친 육체도 보듬어 안고 휴식공간이라도 마음껏 개방해주어야 할곳일진데 청사출입통제는 도저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청사의관리나 보안을 위해서라면 이건 더 더욱 말도 안되는 소리다.
완전히 개방되어 운영되어온 구ㅡ 옛청사에서는 그럼 어떻게 행정을 보아 왔는가?
 행정서비스 제공의 최일선기관인 전국250여개 타 기초단체청사들은 어찌 운영을 하고있다는 말인가?
 청사의 관리나 보안을 위해서라면 신청사의 존립자체가 모순속에서 이루어진일이다.
 왜 감내하기 힘든작업을 선택했는가?
 옛청사의 활용도 도 미쳐 마련하지 못하고 부랴부랴 청사개관을 서두르지 않았는가
일설에는 집단민원의 우려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행정이 있는곳에 민원은 생기게 마련이다.그것이 좀 귀찮고 성가시러운 일이긴 하지만 피해갈수는 없는것이다.
 구청장은 이런일들을 잘해보겠다고 스스로 결심하여 목민관이 된것 아니겠는가?
 본지는 마포종합행정타운 개관식후 발행인 칼럼에서 구청장의 집무실을 2층민원실 옆이나 최하층으로 내려와야 된다고  주장한바있다.9층 집무실에서 폼잡고 앉아있을 게재가 아닌듯하다.
수많은 공무원이 결재서류를 들고 오르락 내리락 얼마나 불편을 초래하겠는가..또 민원인들의 입장은 어떤가?한시가 바쁜 현대사회에 엘리베이터 앞에서 줄서며 기다리고 면담하는데 수속밟느라 짜증나고,구청장은 이런상황을 예측못하고 계시는지..
 어떻게  보면 구청장 1인을 위해
 단행된 조치라고도 여겨진다.
 우선 공무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들은 근무지에서 자유로운 이동권을 제약받고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직원간 소통부재로 행정력약화를 우려하기도 한다.
 맞는 말이다.
 컴퓨터 앞에서 메신저로 소통하는 비 인간적 행태는 사라져야한다.
 얼굴을 맞대고 구정현안을 담소하게 해 줘야한다.
 이것까지 막을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단.그것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한 -
 본지는 다시한번 촉구한다.
 권위주의 시대에나 있을법한 (아니 그 당시에도 기초자치단체급에서 방문증을 발급받아 청사를 방문하는일은 없었던걸로 안다.)
 청사출입통제를 완전히 원점으로 복귀시키고 구청장 집무실은 민원인이 대면하기 편한 민원실 옆 등으로 이전해 주기 바란다.
 지금은 총체적 위기의 시대다.
 이럴수록 주민과의 협조 와 조화 는 필수의 요건이다.
 통제와규제에 익숙한 우리주민들이 설령 불편함을 감내하면서 지금 이순간에도 청사를 방문하고 있을게다.이를 핑계로 수수방관한다면 이는 도리어 화를 불러일으킬것이다.
 아직도 마포구는 재정자립도가 빈약하다.마포의세수를 늘리고 자립도향상을 꾀하는데 더많은시간을 투자하기 바란다.
 지금 이순간 시대를 역행하고 있음을 관계자들은 터득하고 마포를 위해 지금 필요한것이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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