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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0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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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날이...[삼개신문]5월29일자마포나루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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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편집부
 조회 :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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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2일 실시하는 제5회 동시 지방선거 가 이제종착역에 다달았다.
특히 이번선거는 예비후보로서 등록해 합법적으로 선거운동을 할수있
는 기간이 꽤 길어졌다.
그 만큼 후보들의 심신의 피로도 더욱 가중돼 넉 아웃 지경일게다.
그 나마 당선이 되는 후보는 영광의 기쁨과 함께 모든 피로감이 눈녹
듯이 사라지겠지만 낙선한 후보들은 그야말로 죽을 지경일 게다.
모든 인생사가 그렇지만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소이로 마땅히 당하는
귀결을 어찌할꼬...
이번 선거에서 관전하는이 들의 눈요기 감으로는 단연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의 경선 과정이었다.
총8명 의 후보가 나와서 마포의 미래를 장미빛공약으로 치장하면서 레
이스를 벌렸지만 승자는하나가 될수밖에 없었고그 영광은 이미 구청장
을 한번 지낸 박홍섭 후보에게로 돌아갔다.
다른 지역에?� そ첫适獵� 후보들의 치열한
이미 70의 나이에 가까운 젊은이들 입장에서 보면 확밀어내야 하는 세대의 역공
을 허락하고 말았다.
나름데로의 경선전략이나전술이 있었겠지만 밖에서
관전하는 관중의 입장에서보면 실로 놀라운 돌파력이라 아니할수 없다.
따라서 박홍섭 후보의 경선승리는 실로 시사하는 바가크다 하겠다.
요즘 웬만한 직장에서는 나이 50만 되어도 퇴물 취급을 받는것이 다반사인데 고
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을 제치고 공천을 거머 쥔것은 세태의 조류로 볼
때에는 가히 파격적인 일이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고 재색이 겸비된 양귀비라 하더라도 세월이 가면 늙고 병들
며 죽음을 맞이할수 밖에 없다.
젊음을 붙잡아 매는 동아끈은 없는것이다.
그래서 노인을 공경하고 나이를 더먹은 사람을 존대하게 되는것이 전통처럼 자리
잡은것이 동양의 윤리라고본다.
내가 나이먹어도 밑에 사람으로부터 내가 웃어른들에
게 공경의 모습을 보여준것과 같이 공경을 받고자하는
품앗이 심리 말이다.
젊은후보 들이 나이먹은 후보에게 패했다는 세대교체적 사고방식으로는 생각하
지 않았으면 한다.
어쩌면 진정으로 축하해주어야 할일이라고 본다.
젊은이들이 고령의 나이를먹는 그때쯤은 인류의 수명
이 100세를 넘길것이라고생명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치면 하나의 전통을 먼저 박홍섭 후보가 닦아
놓고 있는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이쯤에서 한번 생각해 볼일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지금도 평균수명이 옛날과는 비교될수 없을정도로 모
두들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80이 넘는나이에공직선거등에 도전하는 많
은 사람들이 있으리라고 본다. 나이를 먹어 노망 부리
지 말고 얼른 후배들에게 하던일 넘겨주라는 말이야말
로 치매로 여겨지는 날이 도래하리라고 본다.
다만 오래사는것이 능사가아니라 건강한 정신에 건강
한 육체가 따라주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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