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오는 4월부터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점검 및 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의 점검대상은 마포(공덕동 256-30), 공덕(공덕동 256-10), 염리(염리동 36-249), 영진(서교동 485-14) 등 4개 시장이다. 관내 전통시장 중 현대화사업이 완료된 시장을 제외한 8개 시장 중 안전등급이 낮은 4개 시장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올 4월부터 6월까지 시행되는 이번 안전점검은 전기 설비가 노후되어 누전․합선 등 전기 재해가 우려되는 시설 안전점검은 물론, 점검 결과 전기시설 부적합 점포에 대한 무상 개선도 지원한다.
점검분야는 화재대비 전기 안전점검과 소방 설비 등이며 마포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서 등의 합동점검이 이루어진다.
특히 무상 개선 및 상인들 대상으로 전기사용 안전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안전점검과는 차별화된다.
마포구에서 실시하는 안전점검은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전통시장에 화재나 누전․감전의 위험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함으로써 편안하고 안전한 쇼핑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