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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홍제천으로 이사 온 도롱뇽 부부- 알집에서 100여 마리 새끼도 무럭무럭 자라나 - 생태천 복원 6개월의 결과, 청정지표 도롱뇽으로 답하다
작성일 : 10-04-07 01:33






▲ 마포구 홍제천변에서 도롱뇽 부부가 금슬 좋게 알을 낳고 서식하는 것이 발견 됐다. 위) 도롱뇽, 아래) 도롱뇽 알

청정한 1급수에서만 산다는 도롱뇽이 서울시내 홍제천에 나타났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홍제천을 산책하던 주민의 제보를 받고 홍제천변 습지에 도롱뇽 2마리와 함께 알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호야생동물인 도롱뇽은 몸길이가 10cm 안팎, 갈색바탕에 둥근 무늬가 있으며 깨끗하고 수온이 낮은 개울, 습지 따위의 낙엽 밑이나 땅속에 사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또 1쌍의 알주머니에 100개 정도의 알이 들어있으며 산란 3~4주 내에 부화한다.

건천이던 홍제천에 도롱뇽 가족이 살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완료된 마포구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덕분.

마포구는 서울시와 함께 한강물을 펌프로 끌어올리는 ‘물흐르기 사업’을 통해 홍제천에 하루 4만3천톤의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만들었다. 이를 위해 홍제천 총 길이 11km 중 마포구간 2.4km에만 75억원(시비 52억5천만원, 구비 2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였다.

도심 미관을 해치는 호안 사면의 콘크리트 블록에는 식생매트를 이용해 쑥부쟁이, 금계국, 구절초, 물레나물 등 아름다운 각종 야생초를 심고 산책로에는 조팝나무, 연산홍 등 관목류 4만8천주를 심어 봄을 맞은 홍제천변이 푸른빛으로 변했다.

구 관계자는 “생태하천으로의 단장을 마친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은 홍제천에 도롱뇽이 살고 있다는 사실은 홍제천이 무공해 청청지역에 준하는 생태환경을 갖췄다는 증거”라며 “부화시기로 미루어봐 이번 달에 도롱뇽 가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의 생태환경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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