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의장 정형기)는 2013년 12월 13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의선 유휴부지 가좌역∼DMC역 공원화 추진 청원』에 대한 의견서 채택을 의결했다.
지역 주민 2,407명의 서명과 청원소개의원 이자 해당 구간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오진아 의원의 ‘청원소개의견서’를 첨부해 마포구의회에 제출된 『경의선 유휴부지 가좌역∼DMC역 공원화 추진 청원』은,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청원심사 규칙』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복지도시위원회의 심사 및 의견서 작성, 그리고 본회의의 의결을 통해 의견서를 채택했다
이번에 주민들이 제출한 청원은, 민선5기 구청장 공약사항으로 공원화가 추진되고 있던 ‘경의선 유휴부지 가좌역∼DMC역 구간’에 대해 정부가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당 구간에 행복주택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부당하며, 당초 계획대로 해당 구간을 공원으로 조성하는데 지역 주민과 더불어 마포구의회가 함께 나서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이에 마포구의회는 청원에 대한 심사를 통해, 정부가 주민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지정한 행복주택지구 지정을 전면 취소 할 것과 경의선 지상부 공원이 중간 중간 끊어지지 않고 연결된 하나의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가좌역∼DMC역 구간을 경의선 지상부 공원화 사업 대상지에 포함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아울러 본 청원이 제기된 배경과 근본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수립 하고, 관련기관(국회, 국토교통부, 서울시의회, 서울시,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지역 주민과 마포구의회의 의견과 요구사항들을 전달해, 공원화 사업추진에 주민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채택해 마포구의회의 공식 의견으로 마포구청장에게 보냈다.
경의선 유휴부지 가좌역 ∼ DMC역 공원화 추진 청원에 대한 의견서
□ 청 원 명 : 경의선 유휴부지 가좌역 ∼ DMC역 공원화 추진 청원
□ 처리해야 할 기관 : 마포구
- 구청장이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는 청원
□ 채택의견
○ 본 청원의 대상지역인 가좌역 ∼ DMC역 구간은 경의선 지상부 공원화
사업 구간의 중간에 위치한 지역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주민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지정한 행복주택지구 지정을 전면 취소 할 것.
○ 경의선 지상부 공원화는 중간 중간에 끊기지 않고 연결하여 진정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경의선 가좌역 ∼ DMC역 구간을 경의선 지상부 공원화 사업 대상지에 포함하여 사업 추진을 할 것.
○ 특히 이 지역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유지인 철도용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임차 중인 자동차학원이 이전을 하지 않고 있음에 따라 경의선 지상부 공원화 사업 추진에 지장을 주고 있는 바, 소유자인 국토교통부, 사용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서울시 그리고 소재지가 있는 마포구 등 유관기관은 상호 협조와 양보 등 타협으로 적극적인 해결대책을 강구할 것.
○ 따라서 경의선 지상부 공원화 사업 관련부서에서는 본 청원이 제기된 배경과 근본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향후대책 수립은 물론 관련기관(국회, 국토교통부, 서울시의회, 서울시,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본 청원 의견서를 보내어 경의선 가좌역 ∼ DMC역 구간이 경의선 지상부 공원화 사업에 포함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하여 본 청원을 채택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