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불광천 제방도로(성중길)의 좁은 보행로를 확장하는 공사가 막바지로 접어들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보행로 폭을 1.3m에서 2.3m로 넓히고, 성미다리 맞은편 버스정류장의 폭을 확장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버스 정류장과 접해있는 성산시영아파트로 통하는 계단의 단 너비와 높이가 일정하지 않아 노약자나 어린이의 통행 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이를 일정하게 정비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공사는 오는 8월 30일에 완료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유모차, 자전거 이용자를 포함한 인근 주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권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미 공사가 일부 완료된 구간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몇 달 동안 계속된 작업으로 인해 보행하는데 약간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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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두 명이 동시에 보행하기에 힘들었던 불광천 제방도로의 보행로 확장공사가 마무리 시공 단계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