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2010년도 희망근로사업자 및 안전보건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22일(목) 밝혔다.
구는 희망근로사업장 재해율(1.48)이 전 산업 재해율(0.71)보다 2배가량 높을 뿐 아니라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715명 가운데 72.5%인 518명이 60세 이상 노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코자 지난 12, 19일 이틀에 걸쳐 안전보건교육을 열었다.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안전교육에는 희망근로사업자 715명과 안전보건담당자 28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재해예방팀장이 강의를 맡았다.
교육내용은 안전관리의 필요성 및 안전사고 발생시 대응방법, 희망근로 사업장 재해예방 홍보, 안전관리담당자의 역할 등이다.
또 마포구에서는 희망근로사업의 안전한 추진을 위해 사업장별 희망근로사업 담당직원을 안전보건담당자로 지정해 작업 시작 전에 희망근로자에게 유형별 안전보건조치내용을 설명하고 매일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서울지방노동청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희망근로사업 산업재해예방 협의회를 구성, 매월 협의회를 열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 및 재해율 감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희망근로자 전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작업 시작 전 꼼꼼한 장비 점검과 건강이상여부 확인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라며 “2010년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및 사업 담당자의 철저한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일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첨부사진

▲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지난 12, 19일 이틀에 걸쳐 2010년도 희망근로사업자 및 안전보건담당 공무원 753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