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청소 못하는 겨울에도 오염 물질 흡수 방식으로 대기질 개선 기대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미세먼지 진공흡입차량과 건식 필터를 도입해 겨울에도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청소한다.

청소를 위해 물을 사용하면 도로가 얼어붙는 12월부터 2월 말까지는 대기 오염도가 높아져도 사실상 처리할 방법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새로운 청소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물을 사용하지 않고 미세먼지를 청소할 수 있도록 도로분진 청소차량 1대를 2억 7백만 원에 도입하고, 약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면 물청소 차량 2대에 건식 필터를 장착함으로써 겨울에도 도로결빙의 우려 없이 도로청소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겨울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어 물청소할 때 물이 튀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겨울에도 미세먼지와 분진을 효과적으로 청소하게 됐다.”며 “깨끗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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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도로 분진 흡수차량을 도입함으로써 겨울에도 도로 결빙의 우려에서 벗어나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청소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