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의 담장·대문을 허물어 주차장과 녹지공간을 무상으로 조성해 주는 그린파킹사업비를 상향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 주차면 1면 조성 시 700만원, 2면은 850만원, 3면부터는 1면당 100만원씩 추가하여 최대 1,6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던 것을 현재 주차면 1면기준으로 100만원씩 상향 지원한다.

이는 서울시에서 2011 그린파킹사업비 지원기준 인상대책이 시달된데 따른 것이며 그린파킹사업이 8년 차로 접어들어 사업이 완료된 곳이 많고, 나머지는 공사가 어려운 물량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구에서는 그린파킹사업으로 담장이 없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CCTV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주차면 이외 여유 공간에는 화단을 조성하거나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을 만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교통행정과(☎3153-9614~5)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그린파킹사업은 공영주차장 건설의 1/10의 비용으로 개인주차장을 확보하고 녹지공간을 조성할 수 있어 주택가 주차난 완화 및 주거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공사비 지원금이 상향된 이번 기회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첨부사진

▶그린 파킹 실시 전, 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