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접근 어려운 아동을 위한 속이 꽉찬 건강관리시스템 가동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의료접근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맞춤형 건강프로젝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9일 구에 따르면 관내 지역아동센터는 현재 12개소 287명의 아동이 등록돼 있다. 오는 17일부터 망원동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운동처방사로 구성된 보건소 건강프로젝트 팀이 지역별로 시설을 방문하거나 해당 아동들이 보건소로 내원하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프로젝트팀’은 조기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 뇨검사 및 흉부방사선 검사 등의 건강검진과 함께 아동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체력검사와 운동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리고 관내 치과의원과 연계한 구강검진에는 불소도포, 충치치료 및 치아홈메우기 의료서비스 뿐만아니라 무료로 상담․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비만 청소년이 늘어남에 따라 7월부터 실시하는 영양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정착에도 노력할 것이다. 각종 약물 오남용, 마약류 중독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올 4월과 8월 중에 약물교육을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번 지역아동센터 건강프로젝트는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치아 ․ 체력 ․ 건강검진 ․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등 통합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지속적 의료혜택이 제공되도록 구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수시로 방문해 구강관리, 영양․운동지도 등 전문 분야별 건강실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센터 아이들이 보건소를 직접 찾을 수 있도록 해 보건소 견학과 함께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기타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보건소 의약과 검진팀(☎3153-9142)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첨부사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보건소에서는 오는 17일부터 의료서비스 취약계층에 속하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사진은 2010년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이 보건소에 내방하여 치과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