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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마포구가 ‘민관협력을 통한 제2기 마포구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으로 ‘2010년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 지방자치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2010년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 지방자치분야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제2기 마포구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7일(화) 밝혔다.

구는 지난해 ‘주민과 함께 하는 Happy-eye 살기좋은 마을만들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민관협력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됨으로써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게 됐다.

민관협력포럼(공동대표 이형용, 이호영)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앙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가사회공동체의 선진화를 위해 시민사회와 정부, 기업의 파트너십과 수평적 협력에 기초한 거버넌스 패러다임을 확산하자는 목적에서 실시되고 있다.

구는 실효성 있는 지역사회의 복지계획을 세우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제2기 마포구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했다. 주민의 욕구 및 자원조사 등 전문적 조사 분석이 필요한 최소한의 과정에만 외부용역을 실시하고 실질적인 지역복지계획은 민간과 공공 사회복지실무자들로 구성된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TF팀’이 맡았다.

TF팀은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중부여성발전센터, 한국여성의집, 장애인복지관, 아현노인복지센터, 망원청소년독서실 등 민간기관 관계자들과 관련 복지사업 담당 팀장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여성, 영유아, 아동․청소년, 고용복지, 보건복지, 지역연계 및 자원봉사 등 복지계획을 위한 9개 분야를 수립하고 각 분야마다 3개 지역사업과 3개 보편사업을 선정해 총 112개 세부사업계획을 세웠다.

특히 민관 실무자 80여명이 2개월간 30여 차례의 회의와 토론을 거친 점은 공동기획 ․ 실행을 통한 과정지향적인 작업으로, 지역복지증진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진정한 민관 파트너십 구축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2년 연속 수상으로 마포구가 민관협력으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로 각인되는 기회가 됐다”라며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관이 함께 뜻을 모은 구정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