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포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복지분과 주관으로 지난 9일(금) 홍익대학교 전철역 5번 출구 앞에서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성폭력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 라는 주제로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여성복지분과 캠페인은 마포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실무분과 공동사업 중 하나로, 협의체에서는 이 외에도 4개분과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청소년문화축제, 지역공동체와의 나눔간담회 등 총 4백만원의 구비 지원을 통해 하반기 다양한 지역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문제인 성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성폭력 없는 평등한 지역사회를 정착시키기 위해 계획했다.
‘성폭력 실태 및 예방’과 관련된 사진 전시는 물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될 수 있는 마포구 내 성폭력 상담 및 신고기관 연락처가 담긴 홍보물(냉장고부착용 자석) 2,000개를 배부했다. 또 ‘성폭력 없는 마포 만들기 동참’ 서명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호신용 호루라기(핸드폰고리용) 1,000개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작년 10월 실시한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가족사랑, 표현하세요’에 이은 두 번째로 행사로, 올해는 ‘성폭력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란 주제를 정하고, 지역주민들 가까이에서 성폭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캠페인을 준비하게 되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문제화 되는 성폭력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 모두가 성폭력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첨부사진

▲ 지난 9일(금) 홍대입구역에서 ‘성폭력 없는 마포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 시민들이 ‘성폭력 없는 마포 만들기’에 동참하는 서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