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끝나면 입시설명회가 봇물을 이룬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다양한 기관에서 주관하는 입시설명회를 통해 정보를 얻는데 구청에서 주관하는 입시설명회는 전반적인 그해 수능시험 유형과 분위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된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11월20일(토) 오후 2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담당교사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1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8일 수능시험 직후 열리는 입시설명회로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입시전문기관인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 이석록 소장과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부위원장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부위원장, 한국금융개발원 백성욱 이사가 강사로 나섰다.

1부에서는 메가스터디 이석록 연구소장이 이번 수능시험 가채점결과에 대한 분석과 체계적인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신동원 부위원장은 점점 비중이 높아지는 ‘논술․면접대비 전략’에 대하여 강의를 했다.

또 2부에서는 한국금융개발원 백성욱 이사의 강의로, 수험생 본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선택과 고교 졸업 후 자신의 재능과 특성을 고려한 진로선택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줬다. 이는 자칫 점수에 맞춰 자신의 적성을 무시한 대입전략을 세우는 수험생들이 없도록 하기위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님은 물론 입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했으며 참석자에게는 설명회 교재가 무료로 제공됐다.

강희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입시설명회가 대입전형에 관한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님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보제공과 고교졸업 후 진로선택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