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제9회 전국주민자치 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 주민자치분야(성산2동)와 주민자치제도정책분야(마포구)에 각각 선정돼 오는 9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자치의 성과를 확인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국내 ․ 외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국주민자치 우수사례 공개 공모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252건을 응모한 가운데 총 86건이 최종 선정됐다. 응모분야는 주민자치(94건), 센터 활성화(33건), 지역 활성화(74건), 평생학습(35건), 주민자치제도정책(16건) 등 총 5개 분야로, 이번에 채택된 것은 주민자치 26건, 센터 활성화 12건, 지역 활성화 21건, 평생학습 11건, 주민자치제도정책 16건이다. 이는 서류심사, 인터뷰 심사, 심사위원회 회의 과정을 거쳤다.
마포구는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성산2동의 ‘성산2동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운동’이 선정됐다. 이 운동으로 ‘1주민 1행복계좌 갖기 운동’, ‘1학원 1아동 결연 사업’, ‘행복나눔 아카데미’, ‘행복나눔 축제’, ‘행복나눔기금 심의위원회 운영’ 등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또한 마포구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인 ‘Happy-eye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비롯해 각 동별 자치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사업에 왕성한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 주민자치제도정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구는 지난해 시작된 ‘Happy-eye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계속사업으로 선정해 각 동별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지역공동체 형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발굴 ․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서울시 인재개발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서울시 양천구청, 광주시 광산구청 등에서 벤치마킹되고 있다.
이번 전국주민자치 박람회는 오는 9월 24일부터 3일간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동안 1차 심사를 통과한 86건에 대한 본심사가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1개 단체(행정안전부 장관상), 우수상 7개 단체(인천광역시장상), 장려상 8개 단체(열린사회시민연합)를 선정한다.
마포구는 24일에 주민자치제도정책분야, 25일에 성산2동의 주민자치분야의 우수사례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230여개의 기초자치단체와 2,621개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50여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큰 행사다”라며 “이번 기회로 우리구의 다양한 지역행사와 홍보를 통해 구 이미지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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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자치 우수사례에 선정된 ‘ 성산2동 행복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복나눔 저금통 전달식’. 지난 7월 28일 구립 성산어린이집 원아 107명이 부모님 심부름이나 착한 일을 할 때마다 받은 동전으로 저금통 100여개를 빼곡히 채워 행복나눔운동본부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