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경기장 옆 ‘마포구 난지도길 30’ 신청사로 
구의회, 보건소도 함께… 청소년수련관도 개관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까지 종합행정타운 조성 완료
     
  ■ 옛 마포나루의 이미지를 살려 황포돛배를 형상화한 마포구 종합행정타운 전경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마포구 난지도길 30(성산동 368-1외 24필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의 새 청사로 이전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3일(월)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마포구청 새 청사는 건축면적 36,523.19㎡, 지하 2층, 지상 12층 건물로 마포나루의 명물인 황포돛배의 형상을 하고 있다. 구청청사와 함께 보건소, 구의회도 이전한다.
  새 청사와 함께 건립된 시립마포청소년수련관도 이날 문을 연다. 이로써 한 곳에서 다양한 주민편익을 제공하는 마포구 종합행정타운(대지면적 16,529㎡, 건축면적 43,246.26㎡)조성사업이 완료 된다. 마포구 종합행정타운의 첫 시설로  시립서부노인병원이 지난해 6월 문을 연 바 있다.
 
 근무인원 100명 슈퍼종합민원실
  마포구는 새 청사에 근무인원 100명의 ‘슈퍼 종합민원실’을 마련하고 구청과 관련된 모든 민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구청 사무실 공간이 부족해 그동안  공덕동 임대 사무실에서 제공하던 여권업무를 비롯, 민원, 지적, 자동차 등 11개 부서의 유사한 업무가 통합 운영되며, 종합민원실에만 50개 창구 배치된다.
  민원인 휴게공간인 정보광장과 민원상담실이 설치되고 모유 수유실, 커피전문점, 은행, 아동보호시설 등이 들어서 민원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했다.
  또 이전에 따라 전화번호는 새 국번으로(3153-XXXX)로 변경된다. 콜센터는 기존 1577-3500으로 동일하며, 대표번호는 ‘330-2000’에서 ‘3153-8114’로 바뀐다.

 구의회, 보건소, 청소년수련관,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등이 
한곳에 집중된 종합행정타운   
  최신 시설로 탈바꿈한 보건소에는 건강증진실, 물리치료실, 영유아모성실, 마포치아건강센터 등을 갖춰 주민들에게 최상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민원창구에서는 진료접수 외에도 식품․위생 업소 등록, 병원 폐업신고, 의료기관 등록신고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구민대표 의결기관인 마포구의회는 82석의 방청석을 갖춘 본회의장과 4개의 상임위원회실, 의원연구실 등이 들어서며 전자투표시스템, 최첨단 자동카메라 추적시스템이 갖춰져 열린 의정을 실현한다.
  시립마포청소년수련관은 지상3층, 지하2층 2,639㎡규모로수영장, 체육실, 컴퓨터실, 미디어실, 소극장, 인공암벽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음악․체육․교육 등 150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수강료는 2만원~ 4만원선이다. ☎ 02)3153-5900, www.youthnaroo.or.kr
  가족과 같은 서비스와 함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도 2007년 6월해 개관해 운영 중이다.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이곳은 치매 및 중풍 등 중증노인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을 위한 노인전문요양센터로 전문요양, 단기보호, 주간보호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전문요양의 입소대상은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으로 장기요양보험공단에서 1~2등급을 받은 어르신으로 정원은 250명이다. ☎02)376-0472, www.seobusilver.or.kr

  한편 구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구(舊) 청사에서 사용했던 행정비품 대부분을 그대로 사용한다. 책상, 의자 등 사무용 가구의 약 80%를, 책상, 의자를 제외한 사무기기는 100% 재활용한다. 또 전면유리, 천장 아트리움 등의 자연채광을 극대화하고 지열, 태양광, 태양열, 우수, 중수 등을 반영하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빌딩으로 건설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종합행정타운은 주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고 말하고 “모든 주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고 말했다. ■

▣ 오시는 길[서울특별시 마포구 난지도길 30(성산동 370)]
-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①번 출구, 버스 271, 7011, 7013